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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기관과 손잡고 해외직구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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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 직구 제품의 품질·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민간 전문기관과 손잡았다.
서울시는 24일 국가기술표준원 안전 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FITI시험연구원, KATRI시험연구원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시와 3개 기관은 신속·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를 늘리고, 시민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안전성 검사 비용은 시와 각 검사기관이 50%씩 부담한다. 유해성이 확인된 상품은 해외직구를 철저히 차단한다. 식품용 기구, 위생용품, 화장품 등의 품목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검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자체적으로 매주 직구 품목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85개 제품 중 33개 제품(38.8%)의 유해성을 확인했다. 또한 6월부터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식품용기, 위생용품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7, 8월은 물놀이용품, 우산, 선글라스 등 계절적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제품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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