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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현대차, 대기업 경영 평가서 첫 1위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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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국내 500대 기업 경영 평가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올해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非) 금융기업 273개를 대상으로 경영 평가를 해봤더니 현대차가 800점 만점에 662.2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2일 알렸다.
이 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글로벌 경쟁력, 일자리 창출 등 8개 부문을 평가해 발표하는 것이다. 지난 8년 동안 이어진 평가에서 현대차가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고속 성장과 투자, 글로벌 경쟁력 등 3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투자,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나 종합점수 638.1점을 얻어 2위로 밀려났다. LG화학은 고속 성장과 투자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622.6점으로 3위에 올랐다. 기아(614.4점)와 삼성바이오로직스(612.9점)가 각각 4·5위로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 보면 고속 성장 부문에서는 매출 10조 원 이상 기업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온,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출 10조 원 미만 기업 중에서는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포스코퓨처엠, 한화오션, 롯데웰푸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무형자산 투자액 등을 종합 평가하는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화학, 현대차, 카카오, 네이버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설비 투자에 60조5,342억 원, 연구개발(R&D) 투자에 28조3,528억 원 등 총 88조8,870억 원을 쏟아부었다. LG화학은 15조1,985억 원을, 현대차는 12조8,248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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