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미의 도시 대구, 국제 뷰티엑스포서 수출계약 '대박'

입력
2024.05.21 12:30
수정
2024.05.21 18:19
구독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뷰티기업 122개사 참여
해외바이어 2,599만 달러 상담, 938만 달러 계약

지난 17~1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 17~1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 17~1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연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서 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뷰티수출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뷰티엑스포에는 화장품 등 지역의 뷰티산업 관련 122개사 183개 부스가 참여해 유럽 중국 동남아 등 수주 실적이 높은 해외 바이어 32개사와 268차례 대면상담을 가졌다. 바이어와 협상 결과 2,599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9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올해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유망전시회로 선정됨에 따라 지원받은 국비를 수출상담회에 집중 투자했다.

지역 기업인 '네이처포'의 특허물질 기반 화장품은 베트남의 에코패스(ECOPATH SOUTHERN.,JSC)와 5년간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았다. 국내에서도 롯데, 현대홈쇼핑, 쿠팡, 지마켓 등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22개사가 전시장을 찾아 참가기업 39개사와 총 133건의 상담으로 약 129억 원 상당의 구매 상담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17~1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구국제엑스포에서 외국 바이어가 업체 관계자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 17~1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구국제엑스포에서 외국 바이어가 업체 관계자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뷰티수출협의회는 중국의 왕홍(WangHong) 쇼우란 및 뷰티더라이브 중국지사와 1,000만 달러 수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왕홍 쇼우란을 중국 홍보대사로 위촉해 지역 뷰티기업의 중국 수출 확대를 모색했다.

부대행사로는 17일 개막헤어쇼, 제37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 18일 2024 미스대구 후보자 참가업체 투어, 제2회 K-네일 기능경기대회, 19일 제14회 대구시장배 피부미용경기대회가 이어졌다.

지난 18일 '2024 대구국제엑스포'에 참가한 2024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쓰리에이치 홍보관에서 지압침대 및 빠사쥬 화장품 홍보 라이브방송에 참여하고 있다. 안지혜기자

지난 18일 '2024 대구국제엑스포'에 참가한 2024 미스대구 후보자들이 쓰리에이치 홍보관에서 지압침대 및 빠사쥬 화장품 홍보 라이브방송에 참여하고 있다. 안지혜기자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미의 도시 대구에서 국제뷰티엑스포를 통해 뷰티산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K-뷰티와 지역뷰티서비스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관련 이슈태그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