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훈련 중 쓰러졌다 회복한 특전사 최재혁 중사에 "마음 깊이 격려"

입력
2024.05.17 18:29
수정
2024.05.17 18:45
구독

군 의료진에도 "혼신 다해" 사의 표명
"특전장병 임무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경기 연천군 중부전선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전망대를 방문해 최전방에서 경계 작전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경기 연천군 중부전선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전망대를 방문해 최전방에서 경계 작전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행군 훈련 중 쓰러져 위독한 상태에 처했던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부사관 회복 소식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난 최재혁 중사에게 마음 깊이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백절불굴의 군인정신을 보여준 특전용사 최 중사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예전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전사 예하 부대 소속 최 중사는 지난해 8월 전술 행군 중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실신해 위독한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육군 환자 전담지원팀의 도움으로 의식을 회복하고, 현재 재활 중인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전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한 군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울러 정성을 다해 최 중사를 돌보고 있는 가족분들을 힘껏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특전장병들이 임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준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