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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클라크, 올림픽 방불케 하는 시청률에도 2연패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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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피버의 케이틀린 클라크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 브리지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뉴욕 리버티와의 홈 개막전에서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를 제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농구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밟은 케이틀린 클라크가 데뷔전에 이어 홈 개막전에서도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팀은 연패에 빠졌다.
클라크의 소속 팀인 인디애나 피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 브리지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뉴욕 리버티와의 홈 개막전에서 66-102로 패배했다. 앞서 열린 코네티컷 선과의 개막전에서도 70-92로 완패했다.
홈 개막전에서 클라크는 30분 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라크가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대학 신입생이었던 2021년 1월 노스웨스턴대전(8점) 이후로 처음이다.
클라크는 코네티컷 선과의 데뷔전에서는 32분 27초 동안 경기를 뛰며 20득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10개의 실책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클라크는 아이오와대 재학 시절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 리그 최다 기록인 통산 3,951득점을 올리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의 지명을 받았다. 클라크는 대학 시절부터 스타 선수의 길을 걸었는데, 지난달 8일 아이오와대와 사우스캐롤라이나대의 결승전 중계는 약 1,870만 명이 클라크를 보기 위해 TV 앞으로 몰려들었다. 2019년 이후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미국프로풋볼(NFL)을 제외하고 미국 내 중계 시청자 수가 이보다 많았던 적은 올림픽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뿐이다. 클라크의 데뷔전 TV 중계 시청자 수 또한 약 230만 명으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최다 기록을 달성하며 '클라크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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