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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정기 채용서 외국인도 뽑는다…"해외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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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뚜기가 수시 채용(인턴십 등)이 아닌 정기 채용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직원으로 뽑는 건 이례적이다. 오뚜기는 외국인 직원에게 브랜드경험(BX), 마케팅(PM), 글로벌영업, 구매 등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을 반영해 해외 시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함영준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내국인 채용 직무는 영업, 마케팅, 디자인, 판매전략, 브랜드경험, 생산기술, 환경안전, 생산설비, 품질보증, 식품안전, 연구개발(R&D), 구매, 인사, 총무 등이다. 내·외국인 공통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대학원) 8월 졸업 예정자나 기졸업자다. 접수 마감은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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