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년 만에 조국과 악수… 文 정부 시절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후 처음

입력
2024.05.15 14:04
수정
2024.05.15 17: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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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봉축 법요식에서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만나 악수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후 5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참석 후 퇴장하는 길에 조 대표와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조 대표와 악수하며 눈인사를 했다. 간략한 인사말 외에 특별한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 측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며 스쳐 지나갔고 조 대표는 따로 말은 안 한 채 눈으로 의사를 전달만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만난 게 마지막이다. 당시 조 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과도 악수했다.

2019년 7월 25일 검찰총장에 임명됐을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면서 민정수석이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2019년 7월 25일 검찰총장에 임명됐을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면서 민정수석이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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