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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김혜윤, 달콤한 하룻밤 뒤 충격 이별 ('선재 업고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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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충격의 이별을 맞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변우석을 살리고 정해진 운명을 맞이하기 위한 김혜윤의 거짓말로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12화는 ‘솔선커플’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이 둘만의 달달한 하룻밤을 보낸 뒤 가슴 찢어지는 이별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다 끝났대. 우리에게 미래가 생겼어”라며 행복해하던 임솔은 류선재가 김대표(김원해)에게 이클립스 데뷔 계약 건으로 명함을 받자 “난 이제 더 바랄 게 없어”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류선재는“시간이 좀 천천히 흐르면 좋겠다”라며 코 앞으로 다가온 이별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가 검거 과정에서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임솔은 혹시나 일어날 일을 대비해 류선재 몰래 김형사(박윤희)에게 “5월 10일 이 건물 주위에 잠복해 주시면 안 돼요? 꼭 잡아야 하니까 부탁드리는 거예요”라고 도움을 요청하며 김영수를 다시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 시각 류선재는 임솔이 곧 다가올 사건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솔아, 그 어떤 일이 닥친대도 내가 어떻게 널 모른 척해.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 왜 너 혼자 감당하려고 그래”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여자친구 임솔을 지켜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던 중 류선재, 임솔, 김태성(송건희)은 음악을 접겠다며 가출한 백인혁(이승협)을 찾아 그의 고향으로 향했다. 류선재는 백인혁에게 “내가 사실 좀 겁나거든? 운동만 하던 놈이 갑자기 음악이라니. 안 가본 길을 선택하는 건데 무섭지. 그런데 너랑 같이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젊은 날 가장 빛나는 순간이 온다면 너랑 함께였으면 좋겠어”라고 설득하고, 류선재와 임솔은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20살 청춘의 기분을 한껏 만끽했다.
특히 임솔은 류선재와 단둘이 밤을 보내게 되자, 류선재에게 “만약에 내가 내일 아니 오늘 갑자기 돌아가도 너무 슬퍼하지 마”라는 고백과 함께 “좋아해, 선재야. 이 말 또 안 하고 가면 후회할까 봐”라며 입을 맞췄고, 류선재 또한 “사랑해 솔아”라고 고백한 뒤 깊은 입맞춤을 나눴다.
하지만 류선재와 임솔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김영수가 임솔과 박복순(정영주)의 통화 내용을 엿듣고 두 사람이 있는 담포리로 향한 것. 그 시각 임솔 또한 슈퍼 앞에 혼자 서 있던 자신이 어디론가 걸어가는 등 눈앞에 지금껏 보지 못한 장면이 스치자 또다시 운명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깜짝 놀랐다.
급기야 극 말미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에서 임솔은 또다시 2023년 미래로 돌아간 듯 류선재에게 “여기 어디야? 따라오지 마! 내가 좀 혼란스러워서. 혼자 갈게”라며 류선재의 곁을 떠났고, 류선재는 “설마 너 혹시 돌아갔어?”라고 말하면서도 떠나는 임솔을 차마 붙잡지 못한 채 예상보다 빠른 이별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한 임솔의 거짓말이었다.
앞서 임솔은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깊은 산속에서 류선재가 자신을 지키려다 김영수의 칼에 찔려 죽는 충격적인 미래를 봤던 것. 결국 “내 운명은 내가 바꿀게. 그러니까 선재야 이번에는 제발 오지 마”라면서 떠나는 기차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임솔의 모습과, 때마침 기차에서 내리는 김영수의 모습이 교차하며 다음 화를 향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 12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1%까지 치솟았다. tvN 타깃인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9%, 최고 3.5%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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