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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 12월 결혼..."평생 인연 저에겐 없는 일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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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드라마에서 폭넓게 사랑받아 온 연기파 배우 엄기준(48)이 오는 12월 결혼한다.
엄기준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며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 한다”고 밝혔다. 결혼 상대는 연예인이 아닌 여성이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12월 비공개 결혼식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로 데뷔한 엄기준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뮤지컬 ‘헤드윅’ ‘광화문 연가’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드라마시티-누가 사랑했을까’로 드라마에 데뷔한 그는 ‘유령’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에 출연했고 현재 SBS 드라마 ‘7인의 부활’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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