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굽어보며

입력
2024.05.13 04:30

고별 국토순례비행을 위해 9일 수원 공군기지를 이륙한 '필승편대' F-4 팬텀 4기가 부산 광안대교 상공을 지나고 있다. '하늘의 도깨비'라 불렸던 팬텀의 국토순례비행은 1975년 방위성금 헌납기로 도입 당시 실시된 후 49년 만이다. 1958년 미국 맥도넬 더글라스사에서 해군용으로 개발한 팬텀은 1969년 국내에 도입됐으며, 55년 만인 내달 7일 퇴역식을 갖는다. 사진 맨 아래와 맨 위 기체는 과거 모습을 재연하기 위해 정글무늬와 연회색으로 도색했다.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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