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日 라인야후 사태 "우리 기업에게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돼 유감"

입력
2024.05.10 15:09
수정
2024.05.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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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뉴시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뉴시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0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하였습니다만 우리 기업에게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정부는 그간 네이버 입장을 존중하며 네이버가 중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3년 11월 네이버클라우드 침해사고가 과기정통부에 신고접수 된 직후부터 대면 및 유선으로 네이버 측과 사실 관계 및 대응 방안을 수시로 논의해왔다"며 "네이버 경영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 차관은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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