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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변우석 키스 엔딩…시청률 자체 경신

입력
2024.05.08 08:14

tvN ‘선재 업고 튀어’ 10화

tvN ‘선재 업고 튀어’가 2049세대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tvN 영상 캡처

tvN ‘선재 업고 튀어’가 2049세대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tvN 영상 캡처

tvN ‘선재 업고 튀어’가 2049세대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 10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0%, 최고 7.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6%까지 치솟았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3.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9%, 최고 3.1%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임솔(김혜윤)은 류선재(변우석)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자신이 2023년 미래에서 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류선재는 자신의 마음을 거절하기 위한 임솔의 거짓말이라고 오해, 임솔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임솔은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김영수(허형규)의 범행 장소가 불에 타버려 그가 법의 망을 벗어났다는 소식을 듣자, 오래지 않아 류선재와 김영수가 마주칠지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에 떨었다.

임솔은 류선재가 멀리 떠나길 바라며 그를 밀어내면서도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류선재를 곁을 맴도는 동기생까지 신경 쓰기 시작했다. 류선재가 “네가 살아온 모든 시간 속에서 나를 좋아했던 넌 없어? 단 한 순간도 없었어?”라며 용기내 자신의 마음을 쏟아냈지만, 임솔은 “응. 없어”라며 눈물을 삼킨 채 단호하게 대답을 피하며 속마음을 꽁꽁 숨겼다. 엇갈린 마음과 함께 두 사람 사이에는 오해만 쌓여갔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김태성(송건희)이 조력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태성은 여전히 자신을 의식하는 류선재에게 류선재 생각으로 가득한 임솔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드디어 극 말미 류선재가 임솔의 마음을 붙잡으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임솔은 류선재의 출국일에 맞춰 공항을 찾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던 길, 임솔은 주택가 골목에서 하얀 트럭을 보고 본능적으로 도망갔다. 쫓기듯 정신없이 달리던 임솔의 눈앞에 떠난 줄 알았던 류선재가 거짓말처럼 나났다.

임솔은 류선재에게 “너 왜 안 갔어”라면서 오열했고, 이에 류선재는 주머니에서 태엽 시계를 꺼내 임솔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태엽 시계는 임솔이 류선재와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 안에 넣어둔 선물로, 류선재는 임솔의 가슴 절절한 편지를 읽고 그녀가 자신을 밀어내야만 했던 모든 정황을 알아차린 것이었다.

류선재는 임솔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뜨겁게 입을 맞췄다. 그리고 2023년 현재, 거리 전광판에 떠있던 류선재 피습 사건 뉴스가 이클립스 5집 정규 앨범 발매 소식으로 바뀌고 류선재가 없는 3인조 이클립스의 이미지가 등장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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