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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 "김승수가 대시하면 사귈 수 있어" 속마음 고백 ('미우새')

입력
2024.05.06 10:38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여행 떠난 김승수·양정아
분당 최고 시청률 17.2%

20년 지기 절친 김승수와 양정아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오연수 손지창 부부와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SBS 캡처

20년 지기 절친 김승수와 양정아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오연수 손지창 부부와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SBS 캡처

배우 양정아가 김승수와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9%,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2%를 기록했다. 가구 시청률은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양정아가 김승수와의 교제에 대해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7.2%까지 치솟았다.

20년 지기 절친 김승수와 양정아는 오연수 손지창 부부와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한 캠핑카를 쓰게 된 김승수 양정아가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자 서장훈은 "둘이 말이 없다는 건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는 거다"라며 흥미진진해 했다. 이벤트 회사를 운영 중인 손지창은 "(둘이) 결혼 준비 내가 다 해주겠다. 신혼 여행까지 하와이 보내주겠다"면서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양정아는 요리 재료 준비를 하며 오연수와 따로 대화를 나누게 됐다. 양정아가 "주위에서 하도 둘이 잘해보라 하니까 '진짜 잘해보면 우리가 잘 될까?'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자 오연수는 "잘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양정아는 "시작 못 할 것도 없다"고 답해 모벤져스를 설레게 했다.

그는 "만약에 승수가 적극적으로 '우리 만나볼까?' 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쟤가 남자로서 좋은 건지 사람으로 좋은 건지 모르겠다"고 아리송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경험이 있어서인지 사람을 신뢰를 못하겠다. 사람에게 데인 경험이 있어서 친하지만 자꾸 두들겨보는 그런 게 생겼다"고 밝혔다.

김승수는 양정아가 예쁘다고 얘기했던 머리핀을 기억했다 깜짝 선물했다. 양정아는 "내가 예쁘다고 한 거 기억하냐. 남자한테 머리핀 처음 받아본다"면서 "이거 계속 하고 다녀 평생?"이라고 이야기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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