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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광고에 뜬 '불수능 만점자'…수험생 필수품 비타민 모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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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유리아씨가 hy의 비타민 제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기업이 연예인 대신 일반인을 앞세워 광고하는 건 이례적이다. 건강기능식품 주요 고객인 수험생을 겨냥한 광고 모델 선정으로 풀이된다.
1일 hy에 따르면 유씨는 고함량 멀티비타민 제품 '브이푸드 멀티비타 이뮨샷'의 모델로 이달부터 나선다.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를 졸업한 유씨는 재수생으로 도전한 지난해 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을 맞았다. 난도가 높아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자는 유씨 혼자였다.
수능에서 탐구 과목으로 생명과학·지구과학을 선택한 그는 화학과 물리가 필수인 서울대에 응시하지 않고 연세대 의예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hy가 1월 출시한 브이푸드 멀티비타 이뮨샷은 캡슐, 정제, 액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형태다. 7개 들어 있는 제품 가격(hy 회원가)이 1만8,000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출시 2개월 동안 77만 병 팔리는 등 소비자가 많이 찾고 있다.
hy는 수험생 고객을 노려 연예인이 아닌 유씨를 모델로 파격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hy 관계자는 "브이푸드 멀티비타 이뮨샷 제품은 40·50대 여성 고객 구매 비중이 크다"며 "수험생 자녀를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보고 해당 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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