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 쏘기 대결 상금 듬뿍' 예천 활축제 내달 3~6일 개최

입력
2024.04.29 14:00
수정
2024.04.29 17:36

한천체육공원 일원, '히트다!Hit!예천' 주제
어린이날 주간, 가족 단위 프로그램 다양
활쏘기 토너먼트 시상금 수여

지난해 열린 예천 활축제 참가자들이 활 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지난해 열린 예천 활축제 참가자들이 활 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3~6일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전국 최대 체험형 대표축제인 '2024 예천활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히트다! Hit! 예천'을 주제로 어린이날 주간에 활축제를 열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활 전시관에서는 왜 예천이 활의 도시인지, 예천 활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세계의 활문화를 보여준다. 예천출신 김성락 궁장이 현장에서 활을 제작하는 모습을 직접 선보이기도 한다.

활축제의 백미로 손꼽히는 '예천활공선전-활의 전쟁' 프로그램은 서로 편을 갈라 삼국시대 격전지였던 예천의 어림성과 원산성 전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매일 32강 토너먼트제로 운영하며 매일 90만원씩 총 360만원의 시상금도 준다.

이외에도 활서바이벌, 활쏘기 체험, 필드아처리, 이벤트 활 등 남녀노소 누구나 활을 쏘아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날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 열기구 체험, 해병대 보트체험, 에어바운스 등을 비롯해 로드기차, 트램펄린, 암벽등반, 밸런스바이크, 신나는 오락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개막식은 국립도립국악단의 공연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고 딴따라 패밀리, 강혜연, 이퀄, 다이나믹 듀오의 축하공연과 불꽃쇼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둘째 날에는 예천전국가요제, 셋째 날은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스페이스A, 김유하, 김원준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으로 마무리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온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으로 가득 채울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정성스레 마련했다"며 "어린이날 연휴에는 꼭 예천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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