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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캐즘...포스코 "사업 전략 질적 내실을 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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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의 올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이상 줄어들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주력인 철강사업 등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매출 18조520억 원, 영업이익 5,8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7.3% 각각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 측은 '글로벌 경기 부진'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전 분기(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전 분기와 비교해 철강 부문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했다"며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는 주력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철강 부문에선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지능형 공장(인텔리전트 공장)으로 발전시켜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선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원료 가격의 하락에 대응해 리튬 등 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Chasm)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 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리튬 등 원료부터 양극재 및 음극재 제품까지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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