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판매 스타트업 젠테, 첫 분기 흑자 달성

입력
2024.04.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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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명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젠테는 1분기에 매출 226억 원, 영업이익 약 5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이 업체는 2020년 설립 이래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이 업체는 명품 판매업체(부티크)들과 직거래 하는 방식을 통해 가품을 배제하고 소비자 신뢰를 쌓아 실적을 개선했다. 이 업체는 유럽의 7,000여 상표의 제품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사용하는 비용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광고비를 매출 대비 1% 미만으로 줄였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젠테 사옥. 젠테 제공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젠테 사옥. 젠테 제공

이와 함께 유럽과 국내 배송 시스템을 개송해 이용자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배송기간을 평균 2주 이내로 단축했다. 또 무료 배송과 월 1회 무료 반품 등 적극적인 배송 정책을 도입했다.

앞으로 이 업체는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에 이어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을 기록했다"며 "올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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