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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영업이익 1년 전보다 16%나 상승…클라우드 사업 효자 등극

입력
2024.04.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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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공시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리얼서밋 2023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리얼서밋 2023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삼성SDS는 1분기(1~3월) 매출 3조2,473억 원, 영업이익 2,25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2%나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증가한 1조5,53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308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와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MSP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9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은 2,5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1% 증가했다. 또 첼로스퀘어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가입 고객은 1만2,2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가속화하는 ①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②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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