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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하려고 줄 섰다"... '매출 1,000억 원' 대전 '성심당' 빵 창고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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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물품보관함 칸마다 지역 유명 빵집 '성심당' 빵 봉투로 가득 찬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성심당은 지난해 매출이 1,243억 원으로 대형 프랜차이즈를 뺀 단일 빵집으로는 처음으로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22일 엑스(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전역 코인 락커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역 물품보관함을 찍은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을 보면 물품보관함 칸마다 같은 모양의 성심당 종이 봉투가 들어 있다. 대전을 찾은 관광객들이 빵이 품절되기 전 먼저 성심당을 들러 구매한 후 역 내 물품보관함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원래 대전역 정차했던 KTX 타면 빵 냄새가 진동한다" "나도 저기에 보관했었다" "저기 보관하려고 기다린 적도 있다" "대전역에서 타는 사람들 다 빵 들고 간다" 등 공감을 표시했다. 대전역 물품 보관함은 이미 '성심당 빵 보관소' '성심당 빵 창고'로 유명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은 1,243억 원으로 전년(817억 원)과 비교해 50% 넘게 성장했다. 성심당의 효자 상품인 '튀김 소보로'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9,600만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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