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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원외 낙선자와 간담회 "윤 대통령 관점 우려스러워"

입력
2024.04.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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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주 낙선 與 의원들과 오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고영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고영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4·10 총선 원외 낙선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관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고 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민주당 원외 낙선자 60여 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류삼영(서울 동작을) 이지은(서울 마포갑) 안귀령(서울 도봉갑) 전 후보 등 서울 격전지에서 낙선한 인사들이 자리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총선 민심을 받아들이는 관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국정기조가 계속되면 야당으로서 할 일이 많다'며 낙선자들의 역할을 주문하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한다. 다만 한 간담회 참석자는 "정치적 메시지보다는 낙선자들을 위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했거나 공천을 받지 못한 국민의힘 현역의원들과 다음 주 오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일부 의원들에게 직접 연락했다고 한다. 오찬 참석 대상은 50~60여 명으로 예상된다.

손영하 기자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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