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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영수회담 제안

입력
2024.04.19 16:11
수정
2024.04.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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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마치고 나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마치고 나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회동을 제안했다. 영수회담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이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대통령이 마음의 뜻을 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대통령이 하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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