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유로파리그 8강 탈락.. '44경기 무패' 레버쿠젠은 4강 진출

입력
2024.04.19 10:55

1차전 대패로 3골 차 승리 필요했던 리버풀, 1-0 승리
잉글랜드 FA컵, 유로파리그 탈락으로 EPL 선두 경쟁에 더 집중

리버풀(잉글랜드) 선수들이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8강 2차전을 마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베르가모=AP 뉴시스

리버풀(잉글랜드) 선수들이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8강 2차전을 마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베르가모=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뜨거운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1차전에서 0-3으로 졌던 리버풀은 1·2 차전 합계 1-3을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의 대패로 최소 3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리버풀은 이날 전반 7분 만에 무함마드 살라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아탈란타의 끈질긴 수비에 추가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EPL에서 맨시티, 아스널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리버풀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에 이어 유로파리그까지 탈락하면서 EPL 우승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레버쿠젠(독일)은 웨스트햄(잉글랜드)과의 1차전에서 2-0 승리, 2차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둬 1·2차전 합계 3-1로 4강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이날 유럽 5대 리그 팀 최초로 44경기 연속 무패(38승 6무)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4강은 오는 5월 3일에 1차전, 10일에 2차전이 진행된다.

최이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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