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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인명구조사, 안동댐에 실족 관광객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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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포츠클럽은 운영 중인 50대가 실수로 안동댐에 빠진 관광객을 무사히 구조했다.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37분쯤 경북 안동시 안동댐 아래 월영교 물속에 관광객 A(55)씨가 발을 헛디뎌 물속에 빠졌다.
인근에서 카누·조정스포츠클럽은 운영 중인 권오한(53)씨는 이 장면을 보고 곧바로 달려가 A씨를 구조, 사무실로 옮겨 응급조치를 한 뒤 소방수난119구조대에 인계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이날 점심 식사 후 레저장비를 점검하던 중 ‘사람살려’라는 구조요청 소리를 듣고 A씨를 발견, 레저용 보트롤 몰고 가 구조했다.
권씨는 인명구조사와 응급처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댐에 빠진 사체 5구를 인양했고, 별도로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권씨는 “귀중한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안동댐 호수는 수심이 깊고 차거워 언제든지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관광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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