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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KBO 통산 최다 467홈런 폭발...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입력
2024.04.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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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이 16일 인천 KIA전에서 9회말 투아웃에 동점 솔로포를 치고 있다. 뉴스1

SSG 최정이 16일 인천 KIA전에서 9회말 투아웃에 동점 솔로포를 치고 있다. 뉴스1

SSG 간판타자 최정이 통산 467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홈런 1위 이승엽 두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정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정해영의 5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올 시즌 9호 대포이자, 개인 통산 467번째 홈런이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의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2013년 6월 20일 이승엽 감독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352번째 홈런을 치며 개인 통산 홈런 1위로 올라선 뒤 10년 넘게 이 부문 1위에는 이승엽 감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개인 통산 홈런 1위 자리에 이승엽 감독과 나란히 선 최정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다.

SSG는 9회말에 터진 최정의 솔로포와 한유섬의 끝내기 2점포로 짜릿한 6-4 승리를 거뒀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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