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 궁금하면 종로 '씨엔갤러리 루프탑CN'으로...

종로 씨엔갤러리 옥상에 충남 홍보관 열어
개장 기념으로 루마니아와 교류·협력 체결

서울 종로구 씨엔갤러리 옥상 건물에 설치한 팝업스토어 형태의 충남도 홍보관 '루프탑CN'이 12일 문을 열고 개장 기념 행사로 루마니아 전통의상과 직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 앞줄 오른쪽부터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 국장, 서흥식 충남문화관광대단 대표, 체차르마놀레 아르메아루 주한루마니아 특명전권대사 충남문화관광재단 제공

서울 시민과 해외에서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충남도를 널리 알리려는 홍보관, '루프탑CN'을 서울 종로에 설치·개장하고, 본격적인 충남 알리기에 나섰다고 도가 15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소격동 씨엔갤러리(CN갤러리) 건물 옥상에 17평 규모의 충남도 홍보관을 지난 12일 개장했다. 루프탑CN은 갤러리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충남도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목적에서 충남문화관관재단이 설치했다. 재단은 큐레이터 1명을 상주시켜 도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도의 관광상품도 소개한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루프탑CN 개장 기념으로 루마니아 대사관과 문화 교류· 협력을 하기로 하고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체차르마놀레 아르메아루 주한루마니아 특명전권대사를 비롯한 도와 루마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루마니아 전시회는 부쿠레슈티 농민국립박물관 소장품인 19~20세기 루마니아 전통 의상과 직물, 루마니아 현대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도는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에 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