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성형 전 모습 공개... 쿨한 고백

입력
2024.04.14 19:53

'살림남2'에 가족과 함께 출연한 박서진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에 웃음 선사

박서진의 풋풋한 과거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박서진의 풋풋한 과거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가수 박서진이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하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가족 봄 소풍을 떠난 박서진네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형이 세상을 떠난 후 13년 만에 가족 나들이에 나선 박서진과 가족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서진 여동생은 복스럽게 음식을 먹으며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평소와 달리 잘 먹는 박서진 모습을 보고 은지원은 "서진이가 자기 관리를 정말 잘한다. 옆에 누가 저렇게 맛있게 먹으면 같이 살 찐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운동을 많이 하냐는 질문에 "그것도 있고 현대 의학의 도움도 받는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최첨단 기술 레이저 샷으로 피부를 약간 당겨주는 게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서진은 "저는 사람들이 엄마 닮았다고 하면 그렇게 싫더라. 외모를 싹 바꿨는데 닮았다고 해서. 튜닝을 했는데 닮았다고 하면"이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박서진은 앞서 '살림남2' 방송에서 "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걸 뇌 구조 하나 빼고 다 바꾸고 있다"며 쿨하게 성형수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서진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아들들을 그리워하며 "많이도 울었다"고 회상했고, 어머니는 "아들 둘이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동생이 훌륭하게 된 걸 봤으면 얼마나 형들도 기쁘게 생각할까"라며 눈물을 훔쳤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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