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다음 시즌부터 오프사이드 판정 정확해진다...'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도입

입력
2024.04.12 11:18
구독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용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FIFA 제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용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FIFA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다음 시즌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EPL 사무국은 11일(현지시간)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20개 구단들이 만장일치로 SAOT 도입에 합의했다"며 "2024~25시즌 처음으로 새로운 시스템이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PL은 "가을 A매치 휴식기 이후 기술 도입이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시즌 시작이 아닌 내년 9월부터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AOT는 유럽 리그 중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사용 중이다.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한 논란을 줄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높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해 올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SAOT가 도입되기도 했다.

이 기술은 여러 개의 추적 카메라가 볼과 선수의 움직임을 추적해 오프사이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비디오판독(VAR) 심판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정확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판정 시간도 단축될 수 있다.

강은영 기자

관련 이슈태그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