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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에 조국 "정권심판 뜻 반영… 尹, 국민에 사과하라"

입력
2024.04.10 18:38
수정
2024.04.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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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하면 '한동훈 특검법' 발의

조국(가운데)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표상황실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조국(가운데)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표상황실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4·10 총선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발표 직후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평가했다. 출구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은 당초 예상대로 10석 이상의 의석수 확보가 예상됐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차려진 현장상황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국민이 주인임을 깨닫게 해야 국민의 삶을 챙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바로잡을 대책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조 대표는 "저와 조국혁신당은 그간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22대 국회에서 그간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정현 기자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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