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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방송 사이, 특수 노리는 TV홈쇼핑…"유권자가 모두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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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10일 유통가는 총선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하다. TV홈쇼핑은 온 가족이 TV 앞에 모이는 개표 방송 시간 틈새를 노려 가족·뷰티 상품 판매에 집중한다. 또 백화점은 총선 당일만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나들이족을 공략하고 있다.
이날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주요 홈쇼핑 채널은 방송사 개표 방송이 본격 시작하는 오후 6시 전후로 가족·뷰티 상품 판매를 편성했다.
GS샵은 '리브이셀 리프팅업 마스크', '레포랩 에센스' 인기 뷰티 제품과 일본 와카야마 2박3일 여행 상품을 오후 6시 전후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도 같은 시간대에 샤크닌자 무선청소기,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메디필 멜라논 엑스 등 여행·뷰티 상품과 가전 제품 판매에 나선다.
현대홈쇼핑, CJ온스타일 역시 비슷한 편성 전략을 취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다이슨 에어랩, 용평리조트 여름 바캉스 상품을 내놓고 CJ온스타일은 콜라겐 제품인 인앤업 비오틴셀, 북유럽 4개국 여행 상품을 방송한다.
TV 홈쇼핑 채널이 개표 방송 시간대에 맞춰 편성에 공들이는 이유는 시청률이 덩달아 오르기 때문이다. 가족·뷰티는 TV 홈쇼핑 주 고객인 여성과 가족이 많이 모이는 점을 반영한 상품 배치다. 실제 21대 총선날인 2020년 4월 15일 기준 GS샵 취급액은 전주 대비 11% 뛰었다. 취급액은 방송에서 판매한 제품 매출의 총합으로 GS샵 자체 매출보다 큰 개념이다.
주요 백화점도 총선을 맞아 집 밖에 나서는 고객을 붙잡기 위해 각종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 식품관에서 식음(F&B) 상품군을 2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권을 선착순 3만 명에게 준다. 패션·스포츠 등의 상품을 제휴카드로 5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10%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모두 이날 롯데백화점 이용 고객만 이용 가능한 혜택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날만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패션 잡화 단일브랜드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푸드마켓에서 3만 원 이상 사용 시 1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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