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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에도 구찌 매장 들어선다...현대백화점, 20년 만에 새 단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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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경기 부천시 중동점을 20년 만에 새 단장 해 9월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 최초로 명품 브랜드 '구찌'의 매장도 들어선다.
이번 중동점 재단장은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100여 개 브랜드를 새로 들이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 중동점 본관과 유플렉스에 걸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1만4,800㎡(약 4,500평) 규모를 탈바꿈할 예정이다.
우선 본관 1층과 2층에는 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럭셔리관'을 연다. 구찌, 발렌시아가, 페라가모와 몽클레르가 1층에, 에르노와 꼼데가르송 등이 2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브랜드들이 경기 부천시에 지점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트렌디관'엔 젊은 세대를 공략한 브랜드들로 채운다. 5일 2층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의류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문 열었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도 12일 입점한다. 하반기에는 아페쎄, 메종키츠네 등이 대기 중이다. 조재현 현대백화점 중동점 상무는 "본관과 유플렉스 1, 2층을 차례로 재단장해 9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넉 달 동안 공사를 거쳐 만든 지하 1층 3,339㎡(약 1,010평) 크기의 F&B 전문관 '푸드 파크'(Food Park)를 1일 선보였다. 조말론과 디올 뷰티 등 22개 화장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뷰티 파크'도 같은 날 본관 1층에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인근 상권이 발전함에 따라 배후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재단장을 결정했다. 우선 중동점 반경 10km 이내에 인천 검단, 부천 대장 등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다. 중동점과 연결된 서울지하철 7호선도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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