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 일교차·초미세먼지 주의

입력
2024.04.07 14:44
수정
2024.04.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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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일 일교차 15~20도까지 벌어져
전국 대체로 맑고 8일 제주에 약한 비

7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에서 제주국제트레일러닝 대회 참가자들이 제주의 봄날을 만끽하며 달리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7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에서 제주국제트레일러닝 대회 참가자들이 제주의 봄날을 만끽하며 달리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한동안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맑은 봄 날씨가 이어진다. 다만 8일까지 일교차가 매우 크고 일부 지역은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수은주가 19~25도로 오른 데 이어 9일까지 전국적으로 낮에는 20도를 넘는 포근한 기온이 예상된다. 남부 내륙은 25도 내외까지 상승해 낮밤 기온차(일교차)가 15~20도로 벌어진다. 예상 기온은 8일 아침 최저 6~14도·낮 최고 19~26도, 9일 아침 최저 5~12도·낮 최고 10~23도다.

이날 서울·인천·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은 전날부터 잔류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초미세먼지(PM2.5)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8일은 수도권·충청권·전북·부산·울산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화창하면서 지역에 따라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다. 10~12일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4~12도·낮 최고 16~24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제주는 기압골 영향으로 중간중간 흐릴 전망이다. 8일 낮부터 저녁까지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고, 11일과 12일도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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