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기록물부터 에세이까지… 책으로 돌아보는 세월호 10년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참사를 다룬 다양한 책이 잇달아 출간됐다. 사고 조사위원회의 기록을 꼼꼼히 훑어본 기록물부터 참사 이후 무너진 유족과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에세이까지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 책들이 독자들을 만난다.
'세월호, 다시 쓴 그날의 기록'(진실의힘 발행)은 2016년 '세월호, 그날의 기록'을 펴낸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이 세월호 참사 원인을 파헤친 책이다. 저자들은 정상적인 배였다면 소동으로 끝났을 기계적 결함이 침몰로 이어진 과정을 분석했다. 2017년 선체 인양 후 이뤄진 선체조사위원회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침몰 원인 조사, 특별검사의 수사, 해경지휘부에 대한 검찰 특수단의 수사와 재판기록이 토대다.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한겨레출판 발행)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재조명한 책이다. 사회학자 박내현, 르포 작가 신정임 등 저자들이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만, 경기 안산시 단원고 4·16기억교실, 설립 반대 압력에도 착공을 앞둔 안산시 4·16생명안전공원 등 기억공간을 지켜 온 활동가들의 구술을 정리한다.
이 밖에 유족들과 변호사들이 참사 이후 10년간 수사 자료와 판결문을 읽고, 피해자의 관점에서 쓴 기록인 '책임을 묻다'(굿플러스북),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10년간 우리의 문화와 예술에 발생한 변화를 분석한 '재난의 예술'(그린비), 사진집 '세월호 그 후 10년'(눈빛출판사) 등이 출간됐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