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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운 47%·이준석 27%… '자녀 주택 증여' 논란에도 굳건한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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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주택 증여 논란이 불거진 공영운 경기 화성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막말 논란으로 사과한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 지지율도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인 지난 1, 2일 이데일리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무선전화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에 따르면 공 후보 지지율은 44.5%로 집계됐다. 같은 지역구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20.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8%였다.
다른 조사에서도 공 후보 지지율이 월등히 높았다. 1~3일 TV조선·조선일보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진행한 무선전화면접 방식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에선 공 후보가 43%로 한 후보(18%), 이 후보(28%)를 앞섰다. 지난달 31일~이달 2일 SBS 의뢰로 입소스 주식회사가 실시한 무선전화면접 방식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에서도 공 후보 47% 한 후보 18% 이 후보 27%로 나타났다.
앞서 공 후보는 2021년 서울 성수동의 다가구주택을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빠 찬스' 논란이 제기됐다. 공 후보는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2017년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은퇴 후 살기 위해 당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매입했다"며 "군 복무 중인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했다는 사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은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여 사실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소상히 신고해 검증 과정을 거쳤다"면서 투기성 주택 구매라는 지적에는 강하게 부인했다.
여성 비하 막말로 물의를 빚은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 지지율은 2일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진행한 조사에서 49.5%를 기록했다. 상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42.5%로 오차범위 내 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해당 조사는 유선(10%)·무선(90%)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김 후보가 앞서긴 했지만 격차는 줄었다. 지난달 25, 26일 JTBC 의뢰로 메타보이스가 실시한 무선전화면접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에서 김 후보 지지율은 44%, 이 후보는 33%로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김 후보는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화여대 초대총장 김활란씨가 해방 이후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상납시켰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자 2일 사과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정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이화여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의 자긍심에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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