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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이겨냈는데… '막돼먹은 영애씨' 영애 아버지 배우 송민형 별세

입력
2024.04.03 17:29
수정
2024.04.03 17:35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간암만 네 번 앓았다"…'동치미' 통해 고백

송민형이 '동치미'를 통해 간암만 네 번 앓았다고 털어놨다. MBN 유튜브 캡처

송민형이 '동치미'를 통해 간암만 네 번 앓았다고 털어놨다. MBN 유튜브 캡처

배우 송민형이 세상을 떠났다.

3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측 관계자는 본지에 "송민형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오는 5일 오전 6시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고인은 최근 담낭암으로 수술을 받고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형은 지난해 MBN '동치미'를 통해 "간암만 네 번 앓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병원에서 빨리 절개하자고 했는데 좀 견뎠다. '주몽' 촬영할 때였을 거다. 촬영 중이라 갑자기 수술을 못 하니까 항암 치료만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민형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태왕사신기' '드라마의 제왕' '스카이 캐슬' '위험한 약속' '철인왕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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