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국제교류재단 글로벌e스쿨 사업 선정

입력
2024.04.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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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학·한국학 강좌 등 개발
해외 협약 9개 대학에 실시간 전수

계명대에서 열린 글로벌축제에서 국내외 학생들이 각양각색의 복장으로 퍼레이드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에서 열린 글로벌축제에서 국내외 학생들이 각양각색의 복장으로 퍼레이드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2024-2026 KF 글로벌 e-스쿨 국내-해외 연계형(실시간형)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한국학 강좌 개설 대학을 확대하고, 해외 한국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어교육학 및 한국학의 전세계적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는 한국어교육과 교수진이 주축이 된 사업팀에서 한국어교육학과 한국학에 관한 강좌를 개발하고, 협약을 맺은 해외 9개 대학의 한국어 및 한국학 관련 학과의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해외 수신 대학의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이 강좌들을 수강하게 된다.

이를 위해 폴란드 야기에우워대학(Jagiellonian University), 헝가리 카롤리 가스파르 대학(Karoli Gasper University), 체코의 팔라츠키대학(Palacky University) 등 유럽 및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주요 대학들과 이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 대학은 한국학 및 한국어교육학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책임자인 김선정 국제부총장은 “지방대학로 유일하게 선정된 계명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제 교육 분야에서의 그 동안의 노력 덕분”이라며 “수신 국가 및 대학의 한국어교육학과 한국학 분야가 견고히 자리매김하고, 국내외 학술적ㆍ인적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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