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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남일우, 오늘(2일) 발인…김용림·남성진·김지영 배웅 속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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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남일우가 오늘(2일) 유족들의 배웅 속에서 영면에 든다.
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 남일우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발인식에는 아내 김용림과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등 유가족들이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본지 취재로 남일우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85세. 이후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전하는 중이다. 정태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역 때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선생님들 중 한 분이 하늘나라로 떠나신다"라면서 "남일우 선생님 기억합니다"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게시했다.
김지영은 한 예능에서 시부모를 언급하면서 "어머니 아버지가 배우 일을 하시니까 이해해 주신다. 맏며느리, 외며느리, 종갓집 며느리임에도 제사에 못 갈 때가 있는데 '간소하게 했다'며 얘기해 주신다"라면서 가족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1938년생인 고인은 1957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가 이듬해 1958년 KBS 성우극회 3기 성우로 발탁됐다. 이후 1964년 KBS 탤런트 공채 4기로 본격적인 드라마 활동에 나섰다. 영화 '마지막 날의 언약'으로 영화 활동도 시작했다. 故 남일우의 마지막 작품은 드라마 '본 어게인'이다. 김용림과는 1965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특히 아들 남성진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활약하고 있으며 김지영과 2004년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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