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천안시 "일자리 2만 9000개 만든다"

입력
2024.04.01 16:00
수정
2024.04.01 17:16

5대 전략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성장 돕고 보증지원도
천안시 "고용률 68% 꼭 달성"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1일 올해 일자리 2만 9,000개를 새로 만들어 고용률을 7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이날 내놓은 '2024일자리 세부계획'을 보면, 민간기업과 시민이 주도하는 일자리를 비롯해 △혁신일자리 △ 대상 맞춤형 일자리 △상생 일자리 등 5대 전략을 통해 2만 9,000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13개 실천과제, 107개 세부 전략을 통해 만 15세부터 64세까지 고용률 68.5% 달성하겠다"는 게 천안시의 포부다.

천안시는 특히 지역 내 15개 산업단지 조성과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는 한편,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기숙사 입차비와 반도체 인력양성을 지원한다.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양성사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스타트업 기업을 유니콘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도 밝혔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한 기업역량 강화와 판로개척도 추진한다.

천안시는 또 기업간 일자리 격차를 줄이고 상생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와 비정규직센터를 운영하고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보증사업에도 나선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갖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강조했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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