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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생협력데이' 개최…한종희 "AI 시대 대비해달라"

입력
2024.03.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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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대표 등 250여명 참석…우수기업 34곳 시상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3월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협의회 회원사 행사인 '2023년 상생협력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3월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협의회 회원사 행사인 '2023년 상생협력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8일 경기 수원시 라마다호텔에서 협력회사 200여 곳과 '2024년 상생협력 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과 202개 회원사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상생협력 데이는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의 화합을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트렌드를 명확히 파악해 고객에게 그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의 제조 현장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제조 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도 이를 위한 자동화, 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력회사 중 26개 혁신 우수기업, 8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삼성전자에 휴대폰 케이스를 납품하는 '인탑스'는 생산 공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에 필요한 연성회로 기판을 납품하는 '에스아이플렉스'는 생산 수율에 영향을 주는 오염 물질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해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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