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허니시리즈' 성공 앞장선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새 대표이사

입력
2024.03.28 15:45
수정
2024.03.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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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12년 총괄 상무·사장 재직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경영 복귀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교촌에프앤비 제공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송종화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8일 경북 칠곡군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열린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송종화 부회장을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2003~2012년 교촌에프앤비의 총괄 상무와 사장으로 재직했다가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이 침체된 분위기에서 교촌치킨을 업계 선두 브랜드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제품으로 허니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히트 제품을 만드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외식 브랜드 '메밀단편' 등 꾸준히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경기 위축과 소비 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 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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