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눈물의 여왕' 16부작 출연료 50억 받았다

높은 출연료로 화제 모은 배우 김수현
'눈물의 여왕' 회당 출연료 약 3억 이상

배우 김수현이 7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출연료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김수현은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눈물의 여왕' 출연료를 50억 원에 협의했다. 회당 약 3억 원이 넘는 금액이다.

이날 한 매체는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 회당 출연료 8억 원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수현은 전작 '어느 날'보다 이번에 출연료를 더 적게 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제작사들은 배우들의 높은 출연료로 인해 치솟는 제작비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곤 한다. 실제로 김수현은 쿠팡플레이 '어느 날' 출연 당시 회당 5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출연료에 대해선 함구했다.

박지은 작가가 또 한 번 필력을 과시하고 있는 '눈물의 여왕'은 400억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이다. 이 중 8분의 1인 50억 원이 김수현에게 돌아갔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24일 방송된 6회는 1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7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