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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장·삼보 국가대표, 익산 신재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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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 선거구에 색다른 이력을 가진 청년 정치인이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새로운미래 후보 신재용(29) 전 삼보 국가대표 선수다.
익산 함열초 원광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신 후보는 서울대 체육학과에 진학한 지역 출신 인재다. 중학교 때부터 유도 특기생으로 활동한 그는 대학시절 유도와 레슬링의 요소를 가미한 삼보의 매력에 빠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9년 삼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신 후보는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생 복지 개선뿐만 아니라 총장 선거에서 학생 투표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가 정치에 관심을 보였던 것도 이때부터다. 현재 서울대 행정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청년 세대가 공감하는 정치를 펼치겠다"며 출마에 나섰다.
신 후보는 "호남의 3대 도시였던 익산이 이제 전남 순천과 여수에도 밀리고 있다"며 "지역 발전 미비, 청년층 이탈, 인구 감소 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 및 공공기관 이전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 △청년 정책 및 인구소멸 극복 방안 구축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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