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박세리 대회'서 공동 5위

입력
2024.03.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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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서 7언더파 277타
우승은 코다... 통산 10승째


신지애가 25일 미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신지애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팔로스 버디스=AP 뉴시스

신지애가 25일 미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신지애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팔로스 버디스=AP 뉴시스

신지애(스리본드)가 박세리가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써낸 신지애는 앤드리아 리(미국), 자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넬리 코다(미국·9언더파 275타)가 차지했다.

2014년부터 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그2013년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이후 11년 만에 LPG 투어 12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의 부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신지애는 이날 경기 중반까지 앨리슨 리(미국)ㆍ코다와 공동 선두를 지켰지만 12번홀(파4) 더블 보기로 두 타를 잃었다. 이후 남은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에 그치며 5위에 랭크됐다. 상금은 7만313달러(약 9,400만 원).

코다는 라이언 오툴(미국)과 9언더파 275타로 동률을 이뤘고,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곧바로 승부가 갈렸다. 코다는 올해 1월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또 한 번 정상에 서며 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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