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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尹 향해 "미친 X" 한동훈에게는 "안 맞아서"

입력
2024.03.21 17:00
수정
2024.03.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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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막말 논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미친 X’라고 말한 사실이 21일 알려져 논란이다.

유 전 이사장은 전날 공개된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달 말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친 X들인 게, 40%가 높은 것이냐. 28%까지 갔다가 40%까지 오르니 엄청 오른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일 낮았을 때 수준이다. 진짜 제정신이 아니어도 분수가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 갈등과 관련해서도 "(한 비대위원장이) 안 맞아서 그렇다"며 "가끔 맞아야 하는데 지난번에도 대들다가"라고 했다. 진행자가 '지식인으로 구타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정치적 구타, 지난번에도 화재 현장에 가서 정치적 구타를 당하고 수그렸지 않았느냐"며 "이번에도 정치적 체벌을 당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과 관련한 당정갈등 때 충남 서천 화재현장에서 조우한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 모습을 가리킨 것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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