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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없는' 황선홍호, WAFF U-23 챔피언십서 태국 1-0 제압

입력
2024.03.21 09:09
수정
2024.03.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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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의 조현택.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의 조현택.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빠진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태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대표팀의 마지막 모의고사다. 대표팀은 내달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한 U-23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챔피언십 1차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조현택(김천 상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요르단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누르고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8개국이 출전했다. 1차전 승리 팀은 곧바로 준결승에 진출한다. 특히 이 대회는 내달 15일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의 전초전이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풀백 조현택이 결승골을 완성했다. 조현택은 좌측에서 빠르게 치고 나가 강현묵(김천 상무)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다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배준호 엄지성 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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