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현대삼호중·대불산학융합원 '조선산업 발전' 협력

19일 오후 송하철 목포대학총장과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들이 현대삼호중공업 홍보관에서 전남 조선해양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제공

국립목포대학교와 현대삼호중공업·전남대불산학융합원은 19일 오후 조선해양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홍보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목포대 송하철 총장,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대표이사,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조두연 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선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공유, 기술 개발 등에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선해양 기술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미래기술연구원 설립, 고도화된 기술 연구·실증에 필요한 인프라 공동 활용, 기업 밀착형 교육을 통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조선해양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미래기술연구원을 목포대에 신설하고 원자력선박, 차세대 액화가스 운반선(수소, 암모니아 등) 등 차세대 제품 개발 등도 추진한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서남권 조선업체의 자동화 및 제조혁신을 대학이 지원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