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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동작 서대문 마포서 집중 유세 "죽어도 서서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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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4·10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죽어도 서서 죽는 각오가 돼 있다"며 필승을 각오했다. 그는 발대식 후 첫 유세 지원지로 서울 동작·서대문·마포구를 연달아 찾아 '수도권 위기론'을 잠재우는 데 집중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에 참석해 "우리가 2번이고, 이번 총선은 22대이고, 오늘은 22일 남았다"며 "22일 남은 기간 동안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고 '2'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논란' 등으로 악화한 여론을 의식한 듯 "국민을 섬기는 자세, 국민의 따끔한 지적을 귀하게 받드는 자세만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며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지역에 나선 나경원(동작을) 장진영(동작갑) 후보를 지원했다. 그는 시장 상인,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이동한 뒤 "절실하게 뛰겠다. 그 처음을 이곳 동작에서 시작한다"며 "동작의 미래를 저희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선 박진(서대문을) 이용호(서대문갑) 후보를 "실행력과 행정력에 있어 이 둘보다 나은 사람을 대한민국에서 찾아볼 수 없다"고 추어올린 뒤, 지역 현안인 유진상가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거론하며 "이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건 법원도, 검찰도 아니다. 바로 여러분"이라고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마포구 경의선숲길을 찾아 조정훈(마포갑) 함운경(마포을) 후보 유세에 참여했다.
한 위원장이 이날 찾은 지역은 국민의힘이 서울 내 핵심 공략지로 삼고 있는 '한강 벨트'와 그 인접지다. 지난 총선에선 모두 민주당에 내줬지만,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나 전 의원에 더해 현역의원 3명(박진·이용호·조정훈)을 배치해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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