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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 동료들에 따끔한 일침..."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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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2)이 풀럼전에서 참패한 것에 대해 동료들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29라운드 풀럼과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였으나 뜻밖의 참패로 모든 것이 무산됐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결과다. 모두가 거울을 보면서 '내 잘못이야'라고 해야 한다"고 팀 내에 쓴소리를 했다.
손흥민은 이어 "이번 시즌에 보여준 노력을 이번 경기에선 쏟지 못했다"면서 "경기력과 자세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건 매우 슬픈 일"이라며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선 안 된다"고도 했다.
토트넘은 직전 '4위 경쟁'에 있는 애스턴 빌라전(4-0 승)을 잡으며 UCL 진출 전망을 밝혔다. 만약 풀럼을 꺾고 승점 3점을 보탰다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풀럼의 뜻밖의 일격으로 그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애스턴 빌라가 4위(승점 55)에 자리했고, 토트넘(5위·승점 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위·승점 47), 웨스트햄(7위·승점43) 순이다.
토트넘은 이날 풀럼(12위·승점38)에 시종일관 무기력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을 당황시킨 풀럼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를 유지했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토트넘전을 대비해 완벽한 준비를 한 것이다. 토트넘이 리그에서 풀럼에 패한 건 무려 11년 만이다. 그러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서 무득점으로 패하는 결과를 내고 말았다. 토트넘이 한 골도 넣지 못한 건 40경기 만의 일이다. '40경기 연속골' 기록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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