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조국혁신당 약진에 신장식 "개혁신당서 지지자 넘어와"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최근 지지율 상승에 대해 "범민주진영의 파이를 키우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13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민주당 지지자는 조국혁신당에 표를 나눠 주고, 조국혁신당을 지지하기 위해 투표에 나선다면 민주당에 표를 나눠 주면 된다"며 "이제는 '비조지민'(비례는 조국혁신당, 지역구는 민주당) 말씀을 드린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있다면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을 선택해달라는 얘기다.
신 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의 선명한 노선이 최근 지지율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지속적으로 얘기하면서도, 조 대표에 대해 검찰이 과했다는 데 대한 국민들의 측은지심을 함께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중도층 민심이 기존에는 개혁신당과 함께했다가 조국혁신당이 훨씬 선명하다는 걸 보면서 이쪽으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이 선전해봤자 결국 민주당으로 갈 의석을 나누는 '제로섬 게임'이란 지적에 대해선 "개혁신당에서 넘어온 '똘똘한 제3당' 지지자들로 인해 진영 전체 파이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주 여론조사 대부분에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의 지지율 합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을 비교하니, 전자가 더 크던 과거와 달리 이젠 후자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가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등 대법원 선고를 앞둔 데 대해선 무죄 취지 파기환송 가능성이 높다고도 전망했다. 신 대변인은 "당시 민정수석에게 정확하게 감찰의 시작과 중단의 권한을 부여하는 게 국민들에게도 합리적인 얘기"라며 "대법원에서 법리상 충분히 다툴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 발의를 내세운 조 대표를 향해 '사법 정의 실현을 논할 자격이 있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선 "그간 사법 정의를 판단해온 건 검찰"이라고 받아쳤다. 신 대변인은 "세상의 정의를 기소 여부에 따라 가르는데, 기소되지 않았다고 해서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죄가 없는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사법 정의를 훼손하는 게 누구인지 국민들이 판단한 결과가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로 나타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