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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명 송갑석·이용우 친문 도종환 탈락... 친명 박성준 승리

입력
2024.03.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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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도 경선서 탈락해
목포선 현역 김원이 승리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서구갑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비전과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 서구갑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비전과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비이재명(비명)계로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았던 송갑석(재선·광주 서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마찬가지로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용우(초선·경기 고양정) 의원과 친문재인(친문)계 도종환(3선·충북 청주흥덕) 의원도 줄줄이 탈락했다. 반면 친이재명(친명)계인 박성준(초선·서울 중구성동을)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비명횡사 친명횡재'가 여전히 이어졌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서갑에서는 친명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현역 송 의원을 꺾었으며, 경기 고양정은 김영환 전 도의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충북 청주흥덕에선 친명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역 김승남(재선) 의원을 제쳤다.

반면에 친명 박성준 의원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남 목포에서도 김원이(초선) 의원이 배종호 전 KBS 기자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는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전성 지역위원장이 후보에 올랐다.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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