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동을, 이혜훈이 3선 하태경 꺾어...'찐윤' 이용, 추미애와 붙는다

입력
2024.03.12 15:25
수정
2024.03.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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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서실장 김형동, 경북 안동예천서 공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3선 하태경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찐윤’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은 경북 안동예천에서 각각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9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중성동을에서는 이 전 의원이 결선에서 하 의원을 꺾는 이변이 일어났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이용 의원이 공천을 받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는다. 안동예천에서는 김형동 의원이 친오세운계 핵심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대구 동구에서는 현역 강대식 의원이 공천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3선 한기호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이 밖에 △서정현(경기 안산을) 전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 △장석환(경기 고양을) 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 △한길룡(경기 파주을)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박성호(경남 김해갑)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공천을 받았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을 벌인다.

이성택 기자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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